
[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장점, 강점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프리시즌 평가전을 겸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과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새롭게 영입한 이강인을 두고 “선수가 성장하고 진화하는 것을 원한다. 선수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선수는 영상을 볼 때와 같은 팀에 있을 때와 다르다. 어떻게 하면 장점, 강점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알아야 한다. 기량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 트레이닝에서 이강인 활용법의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이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훈련 막바지 11대 11 미니 게임을 실시했다.
이강인은 수비시에는 투톱을 이뤘다. 이전 소속팀인 파리생제르맹(프랑스)와 축구대표팀에서 측면 공격수로 뛰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강인은 수비할 때 때로는 강한 전방 압박을 시도했다. 공격시에는 2~3선까지 내려가는 것을 지양했다.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때로는 측면으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지만, 주로 중앙에 머물렀다.
역할은 볼 배급보다 공격 전개가 시작될 때 맡았다. 필요한 키패스와 패스 그리고 마무리에 최대한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또 이강인은 드리블과 패스는 왼발로 하면서도 의도적일 만큼 슛은 오른발로 시도했다. 그가 왼발잡이인 것을 모두가 알기에 이러한 견제를 받는 상황에서 오른발 활용법을 더욱더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도 ‘시메오네 감독은 과거 그리즈만을 측면 공격수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변화시켰던 것처럼 이강인 역시 중앙에서 활용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메오네의 이강인 활용법은 9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시티와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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