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필요한 선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8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프리시즌 평가전을 겸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받았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의미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은 본인의 표현을 통해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팀을 어떻게 돕고 싶은지를 얘기했다. 선수가 성장하고 진화하는 것을 원한다. 선수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라며 “선수는 영상을 볼 때와 같은 팀에 있을 때와 다르다. 어떻게 하면 장점, 강점을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를 알아야 한다. 기량을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전체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한데 본인이 어떤 선수인지를 보여줬다. 그런 행동 자체가 선수가 얼마나 겸손하고 팀을 위해 뛸 준비가 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노력하고 겸손한 선수다. 아틀레티코 구단에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합류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국 팬의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3년 전에 왔을 때 맨시티 유니폼이 더 많았다. 내일 경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이 더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을 포함해 3명을 영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영입이다. 감독이라는 자리는 선수의 성장을 돕는 것이다. 팀에서 뛰기 위한 열망을 기반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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