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드라마 ‘이런 엿같은 사랑’의 주연 배우 정해인과 하영이 출연했다.

송은이는 정해인을 향해 “주변 사람들 잘 챙긴다”며 “통 크게 쐈다더라”고 운을 뗐다.

정해인은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영덕 근처에서 촬영을 했는데, 촬영팀 전체가 영덕 대게 회식을 했다”며 “촬영이 없는 분들도 서울에서 영덕까지 오셨다”고 밝혔다.

규모가 만만치 않았다. 송은이는 “스태프들만 100명이다. 매니저까지 하면 한 2, 3천만원 나왔을 거다”라고 하자, 정해인은 정확한 금액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돈이 많이 나오긴 했다”며 웃었다.

1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영덕 대게를 먹은 비용을 혼자 부담한 셈이다.

정해인의 ‘사람 챙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송은이는 “겨울에 스포츠브랜드 모델할 때 회사 전 직원들에게 패딩을 선물했다”고 또 다른 일화를 꺼냈다.

하영도 “이번에도 티셔츠를 선물했다”며 정해인이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을 챙긴 사실을 덧붙였다.

최근에는 그의 ‘의리’도 잇달아 화제가 됐다.

유튜버 은현장은 지난 6월 자신을 둘러싼 논란 당시 일부 연예인들이 등을 돌렸다고 주장하면서 정해인은 달랐다고 밝혔다. 그는 “유일하게 정해인이 옆에서 팔로우도 안 풀고 끝까지 (있었다)”며 정해인이 자신을 응원했다고 말했다.

김수현과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모습이었다.

정해인은 지난해 김수현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이 불거진 뒤 일부 누리꾼으로부터 SNS 팔로우를 끊으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관계를 유지했다.

이후 김수현이 지난달 광고 촬영으로 활동을 재개하자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공개적으로 반응했다.

친구에겐 의리, 회사 직원에게는 패딩, 촬영팀에는 티셔츠와 대게. 이번에는 스태프 100여 명이 정해인의 ‘통 큰 사람 챙기기’를 직접 맛봤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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