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그래미 어워즈 신설 부문을 둘러싼 엇갈린 시선 속에서도 ‘우리만의 음악’을 하겠다는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 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래미 어워즈 노미네이트 기대감 및 관련 이슈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최근 글로벌 팝 시장에서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베스트 아시안 팝 음악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비영어권 음악의 폭발적인 성장을 메인스트림으로 수용하기보다, 언어를 기준으로 또 하나의 장벽을 세워 ‘아시안 팝’이라는 별도의 울타리에 가뒀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방탄소년단(BTS) 측은 이 같은 조치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기로 공식 결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며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쓴 스트레이 키즈가 해당 부문을 차지할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승민은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 얘기를 할 때 우리 속마음 안에서 무대와 음악을 만들고 가사를 써 내려간다”며 “외부 시선을 느끼기보다 우리가 하고 싶은 색깔과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다. 상의 권위나 외부의 잣대보다 아티스트로서 팀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다.
이어 현진 역시 “사실 저희가 지금까지 스트레이 키즈로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수상 결과라든가 기록에 대해서 목표로 잡고 활동을 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번 앨범도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는 ‘디스 앤드 댓’을 증명하고 싶은 것 같다. 그게 저희의 목표이자 꿈”이라고 덧붙이며 묵직한 진심을 전했다.

그래미 어워즈를 둘러싼 논란과 기대 속에서도 외부의 평가보다는 뚝심 있게 자신들의 한계를 깨부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 앨범 ‘THIS & THAT’은 오는 7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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