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KT와 손잡고 청소년들의 책임 있는 인공지능(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민관협력 캠프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AI 윤리 온(ON)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AI 윤리 ON’ 캠프는 생성형 AI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험·토론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3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전국에서 선발된 중학생 78명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AI 기술을 단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사회·윤리적 쟁점을 직접 판단하고 토론하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보교육재단과 서울교대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가 공동 개발한 ‘AI 가치판단 토론’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UNESCO)의 ‘AI 윤리 권고’ 4대 원칙인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인간 통제를 기반으로 제작된 ‘AI 가치카드’를 활용해 윤리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실제 윤리 가치 충돌 사례를 분석해 조별 윤리 매트릭스를 작성하고, 이를 카드뉴스로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이민경 학생(중2)은 “AI 가치카드로 토론해보며 AI의 편리함 뒤에 숨은 문제점들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앞으로 AI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기준을 세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교보교육재단 최화정 이사장은 “생성형 AI 시대에는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을 바르게 판단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며 “전문성을 갖춘 민관이 협력해 미래세대를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교보교육재단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윤리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갔다는 방침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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