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연일 연예인들을 향한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같은 그룹 멤버였던 이상민의 실제 나이까지 거론했다.

고영욱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상민이 알려진 1973년생이 아닌 실제로는 1974년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상민의 어머니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라며 “원래 74년생 범띠였는데 학교를 빨리 보내기 위해 한 살 위인 73년생으로 호적을 올리려다 착오로 75년생으로 신고됐다”고 주장했다.

신정환까지 소환했다. 고영욱은 과거 신정환이 이상민의 나이 문제를 알게 된 뒤 자신에게 전화번호를 물었으며, 이상민에게 직접 전화해 욕설을 했다는 주장까지 내놨다.

최근 고영욱의 ‘폭로’ 대상은 이상민뿐만이 아니다. 비비, 이찬원, 이지혜, 공효진, 서장훈 등 여러 연예인을 잇달아 언급하며 자신의 생각을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고영욱의 거침없는 폭로성 발언은 최근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과거 Mnet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룰라 멤버들의 사생활과 관련한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꺼냈다.

당시 씨스타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고영욱은 이상민과 김지현을 언급하며 “지현이 누나랑 키스하는 거 한 번 봤다”고 주장했다. 포항으로 향하던 헬기 안에서 두 사람이 키스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이상민은 즉각 “그런 거짓말은 하지 마”라며 고영욱을 제지했다. 이후에도 해당 이야기가 웃음을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영욱은 당시 탁재훈의 지각 문제와 신정환까지 언급하는 등 방송에서 주변 연예인들의 과거 이야기를 거침없이 소재로 삼았다.

또 룰라 1집 활동 당시 김지현의 식사량을 지적했다가 “고영욱, 너 양아치니?”라는 말을 들었다는 에피소드를 직접 공개하기도 했다.

과거 방송에서 동료들의 이야기를 웃음 소재로 풀어냈던 고영욱이 수년이 흐른 현재까지 SNS를 통해 폭로성 주장을 이어가면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고영욱이 최근 별다른 접점이 없는 연예인들부터 과거 동료들까지 연이어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그의 SNS 활동 자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자신의 과거 범죄에 대한 자숙보다 다른 연예인들을 향한 폭로성 발언으로 계속해서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2013년 구속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만기 출소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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