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이아현이 세 번의 이혼 과정에서 가장 미안한 사람을 첫 번째 남편이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공개된 영상 ‘이렇게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어? 배우 이아현의 매력에 푹 빠지다’에서 이아현은 26세 무렵 선택한 첫 결혼을 떠올리며 “아주 괜찮은 분이었는데 결혼하고 살다 보니 성격 차이가 있었다”며 “(제가) 어렸고, 생각도 짧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성격이 급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생기면 그 문제에만 매달렸다”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그분은 착했다”고 덧붙였다. 그가 결혼식을 올렸던 시기는 1997년으로, 당시 외환위기(IMF) 여파로 일이 줄어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평정심까지 잃게 됐다. 결국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친정으로 돌아갔다.
그러면서 그는 “나랑 결혼하지 않았으면 잘 살 수 있었을 것 같다. 누구나 부족한 면이 있었을 텐데 왜 참지 못했을까”라며 “지금의 내가 그분을 만났으면 헤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게 후회했다. 그러나 이혼 후 우연히 길에서 첫 번째 남편을 보게 됐다며 “아이랑 지나가더라. 잘 살고 있더라. 덜 미안해졌다”라며 안도했다.

아울러 그는 두 번째와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아현과 같은 분야에서 일했다는 두 번째 남편에 대해서는 “술도 못 마셔서 믿음이 갔다. 살다 보니 그분에게 어려움이 생겨서”라며 각자의 길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아빠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마음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아현은 1997년 첫 결혼을 했으나 3개월 만에 이혼했다. 2006년 재혼한 뒤 2011년 결별했고, 2012년 세 번째 결혼을 선택했으나 8년 뒤 각자의 길을 걸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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