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전 매니저 한경호가 가족들의 병간호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공개적으로 일자리를 구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경호는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젠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돈 벌어야 한다”며 “열심히 할 테니 연락 달라”는 글을 남겼다. 오랜 기간 방송가에서 활동해 온 그가 직접 도움을 요청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한씨는 지난 5월에도 가족들의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작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 3명이 각기 다른 수술과 암 전이로 인해 아직도 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을 언제쯤 뚫고 나올 수 있을까”라고 토로했다.

이어 “좋아질 거라 믿고 버티고 있지만 하루하루가 고비”라며 경제적 부담과 정신적 고통을 동시에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병원비에 내가 먼저 쓰러질 것 같다”는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후 해당 글이 자신의 건강 문제로 알려지자 한씨는 “어머니의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라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가족들의 병간호를 이어가며 생계 문제까지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호 씨는 2005년부터 약 20년 동안 박명수의 매니저로 활동하며 MBC ‘무한도전’, 웹예능 ‘할명수’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특유의 친근한 모습으로 방송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4월 박명수가 씨피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두 사람의 오랜 동행도 마무리됐다. 일각에서는 결별 배경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이후 한씨의 가족사가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 씨가 한씨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실도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한경호 씨의 근황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꼭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 “20년 동안 고생 많으셨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다” 등의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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