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올시즌 FC서울을 넘어 K리그1 대표 수문장으로 거듭난 구성윤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특급 선방을 뽐내며 날아올랐다.

구성윤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중인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맨시티와 경기에 팀K리그(K리그 올스타) 일원으로 참가했다.

그는 팀이 1-3으로 뒤진 후반 시작과 함께 송범근(전북 현대) 대신 교체 투입, 후반 8분 상대 프리킥을 몸을 던져 돌려세웠다.

맨시티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는데 필 포든이 차는 척하며 뒤로 흘린 공을 티자니 레인더스가 예리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공이 팀K리그 수비 벽을 넘어 골문 왼쪽 구석을 향했는데 구성윤이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몸을 던져 손으로 쳐냈다. 아야트 누리가 쇄도하며 발을 갖다댔지만 이마저도 구성윤이 방어했다.

공을 잡아낸 뒤 역습으로 돌아설 때도 핵심 노릇을 했다. 재빠르게 왼쪽 측면에 있는 김주찬(수원 삼성)에게 연결했다. 그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파고들어 슛까지 연결했는데 아쉽게 상대 수비에 걸렸다.

그래도 구성윤의 선방에 이어 역습까지 이어지는 장면은 돋보였다. 이날 선발 출전했다가 후반 벤치로 물러난 세계적인 수문장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시선도 끌 만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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