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황정민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로자 A씨가 추가 녹취를 공개하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회사로 황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취지의 전화가 걸려온 뒤 황정민이 곧바로 배우자에게 A씨를 지목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샘컴퍼니 공식 답변에서는 발신자가 A씨의 실명을 언급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녹취에서는 다른 의문이 남는다”고 주장하며 여러 질문을 던졌다.

A씨가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황정민은 “혹시 네가 회사에다 전화했었니? 내 사생활을 안다고”라고 물었고, A씨는 “안 했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황정민은 “집사람이 A씨의 실명을 언급했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직원이 받은 전화 내용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배우자를 통해 자신의 이름이 전달된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녹취에서는 황정민이 A씨에게 회사로 걸려온 전화와 관련해 재차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A씨는 주장했다.

황정민은 해당 통화에서 “또 누가 네 이름으로 전화를 했다. 대표(배우자)가 대체 누구냐고 물었다”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이어 “황정민이 배우자에게는 이미 관계를 끝냈다고 말했고, 자신에게는 ‘신경 쓰지 마라. 너를 믿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며 A씨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황정민이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고, 법원이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스토킹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황정민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녹취와 각자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