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기념 컬렉션…글로벌 팬심 정조준
역대급 한정 굿즈 공개…K-팝과 문화유산의 만남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특별한 헤리티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K-팝 대표 글로벌 아티스트와 우리 문화유산이 만난 이색 협업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8일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BLACKPINK HERITAGE COLLECTION)’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블랙핑크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Heritage, Where Time Becomes Value(시간이 쌓여 가치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티스트가 걸어온 시간과 상징성을 하나의 브랜드 컬렉션으로 구현했다. 단순한 굿즈를 넘어 블랙핑크의 정체성과 문화적 의미를 함께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총 7종으로 구성됐다. 블랙핑크를 상징하는 블랙과 핑크 컬러를 감각적인 그라데이션으로 표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 ‘황후 예복(적의원본)’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적의원본’은 대한제국 황후의 예복인 적의를 제작하기 위해 만든 옷본이다. 바탕에는 황후를 상징하는 12줄의 꿩 문양과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이화문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전통 문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블랙핑크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재단은 이번 협업이 젊은 세대와 글로벌 관람객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친숙하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정용석 사장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그 어느 때보다 젊어지고 있는 가운데, 블랙핑크와의 협업은 이러한 변화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전통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룰 때 우리 문화유산이 얼마나 폭넓게 공감받을 수 있는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블랙핑크 헤리티지 컬렉션’은 오는 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상품관2에서 실물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제품 전시만 진행, 구매는 공식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는 YG SELECT 국문·영문·일문·중문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제품은 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고된다. 오프라인 판매는 9월 중순부터 더세임(theSameE) 합정·인사·명동 매장을 비롯한 일부 판매 채널에서 차례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세계적인 K-팝 아티스트와 국가 문화기관이 함께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전통문화 콘텐츠가 만나 만들어낼 새로운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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