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천=정다워 기자] 팀K리그는 진지하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을 준비하고 있다.

팀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맞대결을 벌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을 상대로 경쟁력 증명에 나선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팀K리그 사령탑을 맞게 된 전북 현대 정정용 감독은 “비록 우리 선수들이 주말에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선수들이 선발됐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려고 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선수들의 각오도 다부졌다. 외국인 선수 무고사는 “팀K리그를 대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 한국은 제2의 고향이다. 나는 반은 한국, 인천 사람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경도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하며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좋은 경기다. 나 스스로를 시험해볼 생각”이라며 개인의 목표를 밝혔다.

훈련 분위기는 명랑했지만, 집중력 있게 진행됐다. 코치로 햡류한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정정용 감독은 세밀하게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정경호 감독은 론도(볼 돌리기) 훈련을 함께한 뒤 짧게 전술 훈련도 진행했다. 후방 빌드업 구조를 만들고, 상대 압박에서 벗어나 크로스 공격을 하는 패턴 훈련도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밀도 있게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이었다.

훈련 종료 후 팀K리그 선수들은 오픈트레이닝에 참가한 관객을 위해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다양한 이벤트를 성의 있게 소화한 뒤 숙소로 복귀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팀K리그는 계속해서 강력한 전력을 보였다.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3-2로 이겼고, 2024년에는 토트넘 홋스퍼와 호각세로 싸워 3-4 패배했다. 지난해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했다.

이번에도 팀K리그는 맨시티를 상대로 최상의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여파로 인해 엘링 홀란, 로드리 등 주요 선수는 빠졌지만,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다. 팀K리그에 좋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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