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반등 위한 키 포인트 선발

염경엽 감독 “선발 안정 돼야 한다”

4일 선발은 라클란 웰스

[스포츠서울 | 문학=강윤식 기자] “선발이 첫 번째로 안정이 돼야 한다.”

어려운 후반기를 보내는 LG. 사령탑은 다시 정상궤도로 올라서기 위해선 선발이 살아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기와 후반기 가장 큰 차이를 선발로 봤다.

염경엽 감독은 4일 문학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앞서 “우리가 다시 좋은 경기하기 위한 키 포인트는 선발”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LG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3승1무11패를 기록 중이다. 10개구단 중 최하위에 해당한다. 전체적인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 가운데, 선발이 애를 많이 먹은 게 사실이다.

후반기 LG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7.48로 최하위다. 앤더스 톨허스트를 시작으로 임찬규, 송승기, 라클란 웰스 등이 모두 흔들렸다.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합류했다. 첫 경기부터 7이닝 퍼펙트를 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다. 그래도 한 명으론 부족한 게 사실이다.

염 감독은 “전반기 때 우리가 좋은 결과를 냈던 건 선발이 최소 5이닝 이상을 버텨주고, 불펜을 사이 사이 껴서 2~3이닝을 막은 다음 (손)주영이에게 연결했을 때다. 그때 가장 승리 확률이 높았다. 이긴 경기 80%가 그런 흐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안 좋은 건 결국 선발이 못 버틴 거지 않나. 선발이 첫 번째로 안정이 돼야 한다. 전반기 때도 선발이 3명 정도 빠져 있었지만, 대체 선발 등을 통해 5이닝을 버텨줬다. 그래서 우리가 타이트한 경기에서도 점수를 빼고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전반기 때도 타격은 잘 안 맞았다. 지금도 안 맞는 건 똑같다. 그런 상황에서 지금 안 되는 이유는 선발이 안 풀리기 때문이다. 불펜으로 많은 이닝을 막기엔 확실한 카드들이 좀 부족하다”고 짚었다.

한편 LG는 SSG 연패 탈출을 위해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정빈(지명타자)-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이주헌(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 중책은 아시아쿼터 라클란 웰스가 맡는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