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가능한 사랑’ 팀의 쉴 새 없이 바쁜 일정이 예고됐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사랑’을 공식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발표했다.
이로써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영화 ‘오아시스’로 제59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신인배우상(문소리) 등 5관왕을 달성한 이후 약 24년 만에 다시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2~12일 이탈리아 베니스(베네치아)에서 개최된다. 베니스영화제는 칸, 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앞서 ‘가능한 사랑’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스페셜 프리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0일~20일까지 진행되며, 일부 기간이 베니스국제영화제와 겹칠 예정이다.
또한 ‘가능한 사랑’은 2주간 선개봉 전략을 사용해 내년 아카데미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부문 출품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그리고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녀의 남편,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는 신작이며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이창동 감독의 대표작인 ‘박하사탕’ ‘오아시스’의 설경구, ‘밀양’의 전도연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arksta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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