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신재유 기자] 유전체 정보와 인공지능, 캐릭터 예술을 결합한 ‘MAM(My Adaptive Me)’이 2026 여성발명 EXPO에서 금상과 특별상(한국특허기술진흥원)을 수상했다.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제19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지난 16일 서울 코엑스 더플라츠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137점과 해외 20개국 454점 등 총 591점이 출품됐다.

창의과학융합연구소가 개발한 MAM은 개인의 타고난 성향과 고유한 개성을 반영한 AI 분신 캐릭터를 만들고, 사용자가 이를 직접 돌보며 함께 성장하도록 구성한 참여형 AIㆍ예술 제품이다.

유전체 정보를 수치나 검사 결과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색채와 형태,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 이야기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완성된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자에 머무르지 않는다. 자신을 반영한 캐릭터를 생성하고 대화하며 돌봄과 성장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캐릭터는 사용자의 선택과 관계 형성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창의과학융합연구소는 이를 ‘유전체 기반 AI 캐릭터 생성 및 돌봄’이라는 새로운 융합예술 장르로 설명했다.

㈜트리니티시스템 협력연구소인 창의과학융합연구소 이윤경 대표는 유전체 연구와 예술ㆍ전시 기획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을 이미지와 캐릭터, 이야기와 교육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있다.

이윤경 대표는 “과학은 인간을 분석하고 예술은 인간을 해석한다”며 “MAM은 한 사람의 고유한 정보를 이미지와 캐릭터, 이야기와 관계로 전환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의과학융합연구소는 오는 10월 ‘제1회 유전체 아트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회화와 그래픽, 사진, 설치, 디지털아트, AI 캐릭터 등으로 유전체와 생명과학을 해석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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