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화면이 없다. 팔찌처럼 보인다. 그런데도 생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러너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가민이 스크린리스 스마트밴드를 내놓았다.
서카 스마트밴드로 불리는 이 기기는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화면은 없지만, 다양한 활동을 감지하고 기록한다. 운동뿐만 아니라 수면 등 일상생활 전반을 체크한다.
범위가 넓다. 심박수나 바디 배터리, 혈중산소포화도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나 피부온도 등 다양한 생체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여성 사용자는 생리주기나 임신 정보 추적도 할 수 있다. 수면 중 측정된 피부 온도로 생리주기 예측과 과거 배란일 추정 정보도 제공한다.
수면 관리도 할 수 있다. 단계별 상세 분석은 기본이고 수면 점수, 최적 수면 시간, 심박변이도(HRV), 호흡수 등 세부 데이터도 기록한다. 수면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활동성 측정도 물론 가능하다. 러닝 걷기 요가 등 80개 이상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자주하는 활동은 즐겨찾기로 설정해둘 수도 있다. 트레이닝 준비 상태, 심박변이도, 최대산소섭취량 등을 측정해 운동 효과를 분석하고 예상 회복 시간까지 안내한다. 몸 상태에 맞춰 운동과 회복 계획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야외에서도 당연히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GPS 기능을 통해 야외 걷기나 러닝, 라이딩 등의 이동 경로를 기록한다. 라이브트랙 기능을 활용하면, 실시간 위치 정보를 지인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기록은 가민 커넥트 앱으로 확인하면 된다. 개인 성향에 따라 활동 유형 등을 설정할 수도 있다. 맞춤형 서비스인 셈이다.
장시간 착용에도 무리가 없도록 패브릭 밴드로 구성했다. 손목뿐만 아니라 팔에 두를 수 있을정도로 늘릴 수도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열흘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가민 수잔 라이먼 글로벌 컨슈머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서카 스마트밴드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화면 조작이나 반복적인 알림으로 인해 일상을 방해받지 않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절제된 디자인과 가민의 신뢰도 높은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 기능을 집약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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