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1일 SSG전 6-2 승리
선발 비슬리 6이닝 1실점 QS
나승엽 2안타 2타점 맹타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롯데가 퀄리티스타트(QS)를 적은 제레미 비슬리(31)와 역전 적시타를 친 한동희(27)를 앞세워 SSG를 제압했다. 2연승이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6-2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서 이긴 롯데는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열었다.
선발투수 제레미 비슬리 호투가 빛났다. 경기에 앞서 딸이 시구했다. 가족들 앞에서 6이닝 5안타 2사사구 7삼진 1실점 QS를 기록했다. 7월 두 경기 연속 QS다. 시즌 6승도 함께 챙겼다. 이어 나온 필승조 이이무라 쇼타-최준용-김원중 등도 3이닝 동안 1점만 주며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은 찬스에서 집중력이 빛났다. 한동희가 결정적인 역전 결승타로 존재감을 뽐냈다. 나승엽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고승민은 동점 적시타 포함 2안타를 쳤다. 빅터 레이예스 역시 멀티히트다. 황성빈 대신 리드오프로 나선 한태양은 3안타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투수전 양상이 펼쳐졌다. 선발투수들을 돕는 양 팀 야수들의 호수비도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이 팽팽한 흐름을 먼저 깬 건 SSG다.


6회초 선두타자 마드리스가 안타를 쳤다. 김재환 2루수 땅볼로 마드리스는 2루로 이동했다. 1사 2루 전의산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마드리스는 3루까지 갔다. 전의산은 삼진 아웃. 다음타자 최지훈의 내야를 빠져나가며 안타가 됐다. SSG가 1-0을 만들었다.
롯데가 6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손호영이 삼진, 손성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 한태양이 좌익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쳤다. 고승민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깨끗한 우전 안타를 치면서 한태양을 홈으로 불렀다.

공격은 계속됐다. 레이예스가 안타를 때리면서 2사 1,3루다. 4번타자 한동희가 타석에 섰다. 믿음에 보답했다.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롯데 2-1 역전이다. 나승엽까지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면서 순식간에 4-1이다.
8회말 롯데가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한태양이 2루타로 출루했다. 고승민이 좌측 외야 깊숙이 빠지는 2루타를 더했다. 5-1로 달아났다. 레이예스의 적시타가 또 터지면서 6-1이다. 경기 막판 한 점을 줬다. 거기까지였다. 롯데가 6-2로 이기면서 2연승을 달렸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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