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하는 SSG
이숭용 감독 “준비 많이 했는데 부상자 계속 나와”
타선에 생긴 큰 공백, 마드리스가 중요
“야구에 대한 열정 좋다”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SSG에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다. 가뜩이나 순위가 처진 상황에서 다치는 선수가 계속 나오니 답답할 수밖에 없다. 일단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30) 활약이 중요하다.
SSG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 앞서 정준재(2루수)-박성한(유격수)-마드리스(우익수)-김재환(좌익수)-전의산(1루수)-최지훈(중견수)-류효승(지명타자)-조형우(포수)-홍대인(3루수)으로 꾸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휴식일인 전날 고명준과 김성욱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부상이 원인이다. 답답할 노릇이다. 이미 최정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황. 또 오태곤도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다. 부상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 이숭용 감독도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

21일 경기 전 이 감독은 “부상자가 많다. (고)명준이는 2주 후에 검사 다시 받아야 할 것 같다. (김)성욱이도 옆구리 쪽이 안 좋다. 계속 부상자가 나온다”며 힘없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상 관리를 하려고 지난시즌 종료 후부터 준비했다. 그런데 잘 막아지지 않는다. 선수들도 준비 잘했다. 겨울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했다. 그랬는데 부상자가 나오니까 많이 안타깝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핵심 중 핵심인 최정은 주말 정도에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주말 정도에는 뭐가 나올 것 같다. 미국, 일본 쪽 다 알아보고 있어서 주말 정도엔 구체적인 플랜이 나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타선에서 공백이 많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대신해 합류한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마드리가 중요하다. 중장거리형 타자다. 훈련하는 모습은 좋았다. 경기에서도 능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이 감독은 “마드리스 출전으로 분위기 전환을 하면 좋겠다. 공을 잡는 자세나 스윙 궤적이 나쁘지 않았다. 파워도 좀 있다. 경기 때 얼마나 자기 스윙을 지키는지, 떨어지는 공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ABS에 잘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화했을 때 ABS 잘 적응했다고 했다. KBO리그 ABS는 조금 더 넓다고 말했는데, 그것도 인지하고 있다. 반대로 나에게 질문해서 조언해 주기도 했다. 스마트한 선수다. 야구에 대한 열정도 좋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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