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이후 첫 기자간담회 통해 민선9기 주요 시정과 공약 관련 설명
정책보좌관 논란·에브리씽페스티벌 전면재검토와 관련한 입장 밝혀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구자열 원주시장은 2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간담회를 통해 민선9기 주요 시정인 ▲시민주권시대위원회 신설 운영 ▲적극행정위원회 운영(시장 직속, 공정인사) ▲원주형 주민자치회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시장은 주요 공약과 관련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가감없이 자신있게 답변했다.
인수위의 백서 간행 이후, 공약과 관련한 구체화 작업을 통해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은 10월까지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겠다고 일정도 제시했다.
최근 4급 상당의 정책보좌관 신설 과정과 인수위의 ‘에브리씽축제 전면재검토 권고’로 촉발된 일련의 불통논란을 의식한 구 시장은 먼저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구 시장은 “민선 9기에 4급 상당 정책보좌관 신설은 와전됐다”며 “민선 5·6·7기에도 임명된 전례가 있고, 민선8기에는 무슨 이유에서 인지 임명을 안했을 뿐”이라고 사실관계를 바로 잡았다.
그러면서, “현재 도와 행정안전부의 임용 절차에 따른 절차를 밟는데 한 달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브리씽축제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원주문화재단 이사장이 시장인데, 이사장이 모르는 일이 진행되는 것에 직접 점검을 지시했다”며 “주무부서인 문화예술과도 재단과의 소통이 부재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애초의 취지에 어긋난 물놀이 축제로 변질되어 부시장 주재로 문화재단과의 회의를 통해 전면재검토를 권고했다”며 “문제 제기를 하면 수정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주문화재단 이사장의 역할을 다 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우려해서 전면재검토를 권고한 것뿐이지, 민선8기에 진행된 문화행사를 전면 폐지한다는 소문은 억측이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축제는 시민의 안전과 지역의 산업과 연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원주 축제의 방향성에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구 시장은 재단의 에브리씽축제 축소 진행이 20일 자로 언론에 공개된 이후에도 오늘 21일 아침에야 알게됐다고 밝혀 향후 재단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원주에브리씽축제는 지난 20일 원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박창호)이 원주시청에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8월 15일 당일 축소 개최로 입장이 정해졌다.
재단은 시와 인수위 권고에 따라 무더위와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 등 재해 안전관련 대책을 더욱 세밀하게 보강했다.
기존 8월 8~9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던 일정을 1주일 후인 8월 15일로 연기하면서 폭염 등의 우려도 상쇄했다. 하루만 개최하면서 절감되는 예산을 안전요원 추가 배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여력도 마련했다.
원주문화재단 자체 사업인 ‘원주에브리씽축제’는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아 새로운 컨셉으로 보다 안전한 축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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