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29)이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인범 영입을 발표했다. 기본 3년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이적료는 450만유로(약 76억원) 수준이다. 황인범은 등번호 16번을 단다.

현지 복수 언론에 따르면 황인범의 이적료는 450만유로인데 성과에 따라 50만 유로가 추가될 수 있다.

황인범은 현지시간 19일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황인범은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데뷔해 2019년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 캡스로 이적하며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엔 다양한 나라를 거쳤다.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한 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거쳐 2023년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활약했다. 1년 후엔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로 이적해 뛰다 이번엔 포르투갈 무대를 밟게 됐다.

축구대표팀 부동의 플레이메이커인 황인범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주가를 올렸다. 월드컵 활약을 지켜본 포르투는 황인범에게 러브콜을 보내 이적이 성사됐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31회 우승한 강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986~1987·2003~2004시즌)와 유로파리그(2002~2003·2010~2011시즌)에서 두 번씩 우승한 명문이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뛰는 것은 2016년 1월 입단했던 석현준 이후 황인범이 두 번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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