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기자] 지난 방송(‘아파트‘)에서 배우 하윤경이 가짜 남편을 향한 진심 어린 방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파트’에서는 강하리(하윤경 분)이 가짜 남편 박해강(지성 분)의 과거를 두고 수군거리는 지인들 앞에서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하리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남편의 과거 배경에 대한 무례한 질문과 비난을 맞닥뜨렸다. 지인들은 “사기 결혼 당한 거 아니냐”, “조폭 출신이라는 소문도 있더라”, “이혼이 답이다”라며 강하리을 자극했다.

하지만 강하리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그녀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랑이 무슨 잘못도 아니고, 저는 그 사람의 과거까지 사랑한다”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과거에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과거를 딛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냐”며 박해강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강하리은 “착실하고 가정적이고 무엇보다 잘생겼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남편이다”라며 “참고로 저, 그 사람 발차기에 반해서 결혼한 거다. 열심히 사는 사람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고 카리스마 넘치는 경고를 날려 지인들을 당황케 했다.

당당하게 자리를 떠난 강하리은 복도에서 혼자 남겨지자 “뭐야, 나 지금 박해강(지성 분) 편든 거야?”라며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가짜 결혼이지만 어느새 서로의 편이 되어가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가 예고되는 대목이었다.

하윤경는 이번 장면에서 특유의 시원시원한 연기력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단호한 말투와 눈빛으로 가짜 남편을 지켜내는 강하리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강하리와 박해강의 묘한 기류가 더해지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tvN ‘아파트’은 매주 토 / 오후 10:40 일 / 오후 10:30 에 방송된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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