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국인 투수 짐머맨 영입
에르난데스 방출 후 곧바로 발표
ML 통산 40경기(28선발) 등판
“우수한 커맨드, 코너워크가 장점”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윌켈 에르난데스(27)를 방출한 한화가 바로 새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주인공은 왼손투수 브루스 짐머맨(31)이다.
한화는 20일 "외국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을 영입했다"며 "계약 규모는 계약금 7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7만달러 등 최대 44만달러다"고 밝혔다. 한화로 보장액 약 5억5000만원, 총액 약 6억5000만원이다.
이어 "짐머맨은 신장 190㎝의 장신 왼손투수다. 우수한 커맨드를 활용한 코너워크가 장점이다. 포심의 구속은 140㎞ 중후반대이며 슬라이더, 포크볼, 싱커,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던진다"고 설명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ML)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지명자다. 전체 140순위로 애틀랜타에 지명됐다. 빅리그 데뷔는 2020년 볼티모어에서 했다. 이후 밀워키-세인트루이스를 거쳤다.
ML 통산 6시즌 동안 40경기(선발 28경기) 169.1이닝, 8승11패, 평균자책점 5.63 기록했다. 129삼진에 39볼넷으로 비율이 좋다. 삼진-볼넷 비율 3.31이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7시즌 통산 성적은 112경기(선발 95경기) 523이닝, 30승 26패, 평균자책점 4.11이다. 삼진 500개 잡았고, 볼넷 158개 줬다. 삼진-볼넷 비율 3.16이다.
올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한 경기 등판했다. 5이닝 3실점이다. 트리플A에서는 15경기에 모두 선발로 등판해 5승3패, 평균자책점 3.78을 만들었다.

계약을 마친 짐머맨은 “한화에 합류할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지난 3년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뛰면서 언젠가는 한국 무대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믿고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KBO리그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다. 최근 국제대회들을 보면서 아시아 야구의 수준이 크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꼈다. 나 역시 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해 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팀의 현재 상황을 잘 파악해 빠르게 적응하고, 내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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