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종국은 지난 19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축구를 향한 집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다음 녹화 출근 시간을 걸고 ‘출근 야호’ 레이스를 펼쳤다. 첫 번째 미션에 실패하면서 출근 시간은 새벽 4시 30분으로 정해졌다.
멤버들은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이럴 거면 차라리 새벽 1시가 낫다. 4시와 5시가 제일 애매하다”고 불평했다. 다른 멤버들도 잠을 자기도, 밤을 새우기도 어려운 시간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종국만 달랐다. 그는 태연하게 “새벽 1시면 축구하고 빨래한 뒤 나가면 딱 맞는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가끔 한 주 정도는 쉬어라”고 권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단호했다. 그는 “그건 진짜 못 빠진다. 일주일 동안 축구하는 날만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종국의 축구 사랑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결국 공식 추천에 나섰다. 그는 “저는 축구협회장으로 김종국을 추천한다”고 선언했다.
지석진도 “내가 보장한다. 믿고 맡길 수 있다”고 힘을 보탰다.
김종국은 기다렸다는 듯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저는 확실히 한다”고 답한 뒤 “10원 한 장 안 받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월급은 10원도 안 받아도 된다”며 무보수 공약까지 내걸었다.
김종국의 유별난 축구 사랑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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