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SSG 또 잡고 4연전 ‘3승1패’
양현종 호투-김호령 결승타
나성범 스리런-카스트로 쐐기 투런
이범호 감독 구단 최연소-최소경기 200승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KIA가 SSG와 4연전을 3승1패로 마쳤다. 1패 후 3연승이다. 이범호(45) 감독도 웃었다. 좋은 분위기 안고 광주로 돌아가게 됐다.
KIA는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9-5로 이겼다. 5-5로 맞선 8회초에만 4점 내며 웃었다.
1차전은 0-6 완패다. 후반기 출발이 좋지 않았다. 대신 2~4차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원정 시리즈에서 3승1패면 충분히 성공적이다. 아쉬운 구석이 없지는 않다. 이를 고려해도 '이겼다'는 점이 가장 크다.

선발 양현종은 5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정해영이 0.1이닝 4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의리-전상현-곽도규-조상우가 3.2이닝 무실점 합작했다. 전상현이 승리투수다.
타선에서는 김호령이 8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1안타 2타점 2득점 2도루다. 해럴드 카스트로는 쐐기 투런 아치 그리는 등 3안타 2타점으로 날았다. 나성범도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1안타 3타점 올렸고, 김도영 2안타 1타점도 나왔다.

이 승리로 이 감독은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감독 데뷔 후 378경기에서 200승170패다. 44세7개월24일에 달성해 KBO리그 역대 최연소 200승 3위다. 김성근 감독(OB, 44세6개월16일), 선동열 감독(삼성, 44세7개월11일) 다음이다.
경기 수로는 공동 9위가 된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두산 시절 378경기에서 200승 달성했다. 역대 최소 경기는 류중일 감독이다. 삼성 시절 336경기에서 200승 찍었다. 타이거즈 프랜차이즈에서는 최연소-최소 경기 모두 1위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이번 시리즈는 김호령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제는 호수비로, 오늘은 결정적인 결승타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도 경기 초반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잘 이끌어줬고, 김도영의 동점타, 그리고 카스트로의 쐐기 홈런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운드 관련해서는 "양현종이 5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좋은 투구를 해줬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이의리가 시리즈 동안 세차례 중간계투로 등판해 제 몫을 다해줬다. 전상현 곽도규 조상우도 안정감있는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좋은 선수들과 코치진, 프런트를 만나 감독으로서 200승을 거둘 수 있었다. 다들 감사하고, 변함없이 선수들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남겼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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