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ISSF 무빙타깃세계선수권
정유진 포함 선수 4명 참가
이관춘 심판위원장도 심판으로
북한도 총 10명 파견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국제사격연맹(ISSF) 에스토니아 탈린 무빙타깃세계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단 5명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정유진(청주시청), 김재민(경민고), 이산(별내고), 배제현(부산체고) 선수 4명이 참가하며, 허대경 지도자가 선수단 인솔 및 지도를 맡는다.
팀의 맏형인 정유진은 “그동안 혼자 국제무대에 나섰는데, 이번에는 후배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며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값진 경험을 쌓고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민은 이번이 생애 두 번째 국제대회 출전이다. 앞서 2025년 8월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10m 무빙타깃 혼합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재민은 “당시에는 잘 모르고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연습한 것을 모두 보여주고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산 역시 이번이 두 번째 국제대회 출전이다. “첫 대회보다 더 떨릴 것 같다”며 “지난 대회 성적이 아쉬웠던 만큼 이번에는 1년간 연습한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대표로 선발돼 다음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배제현은 첫 국제대회 출전이다. “처음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후회 없는 대회를 치르고 싶다”며 “국내대회에서 냈던 기록처럼 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선수단을 이끄는 허대경 지도자는 “선수단을 인솔하며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오는 것”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사격연맹 이관춘 심판위원장(ISSF 무빙타깃위원회 위원)이 국제심판으로 참가한다. 이관춘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아시아 출신 심판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며,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약 9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나선다.
이관춘 위원장은 “무빙타깃 세계선수권대회는 MT 종목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라며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에서 4개국이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니어 선수들의 연습 기록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실력이 고르게 갖춰져 있어 개인전은 물론 단체전 메달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북한도 선수 8명과 지도자 2명 등 총 10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