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구혜선이 어머니가 말려도 ‘허언증’을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구혜선은 “‘허언증이다’ ‘혹은 말이 앞선다’는 등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는 질문에 “많이 들었다”고 바로 인정했다.
그는 “말로 내뱉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행동보다 말이 앞서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항상 같은 옷을 입고 다니는 이유를 “검소해서가 아니라 진짜 게을러서 이렇게 입는 것”이라고 자신을 설명한 뒤 “게을러서 안 하는 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말을 하면 그때 사회적인 상호작용들이 일어나서 안 할 수가 없다”며 “말을 안 하면 말 안 했기 때문에 안 할 것이다. 이것도 제가 저를 알아서”라고 ‘허언증’을 나태한 자신을 극복하는 비결로 꼽았다.
그러나 “어머니가 말을 먼저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며 가족들의 걱정을 전하면서도 “‘엄마 나는 말 안 하면 안 해. 내가 포기할 걸 알기 때문에’라고 답했다”라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허언증’을 포기할 수 없다고 전했다.

원조 얼짱 출신은 구혜선은 2002년 광고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시트콤 ‘논스톱5’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뒤 드라마 ‘서동요’ ‘열아홉 순정’ ‘왕과 나’ ‘꽃보다 남자’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울러 영화 ‘복숭아나무’ ‘다우더’ 등을 연출하며 영화 감독으로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와 함께 2024년 2월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KAIST)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과정을 마치는 등 학업에도 열중했다. 그러나 최근 ‘펼치는 헤어롤’ 을 시장에 선보이는 등 사업에 도전했으나 높은 가격 책정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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