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찬형 기자] 배우 구혜선이 히말라야 원정 이후 8kg이 늘어난 사연과 최근 불거졌던 헤어롤 가격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SNS에 “히말라야 8kg 벌크업 원정기ㅠㅠ. 해발 4300에서 찍은 영상이에요. 오늘 밤 9시 40분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발 4300m 히말라야 고지에서 두꺼운 패딩과 알록달록한 털모자를 착용한 채 환하게 웃는 구혜선의 모습이 담겼다. 거대한 설산을 배경으로 밝은 표정을 짓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이날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구혜선의 히말라야 원정기가 공개된다. 그는 “4300m 고지가 목표였고 결국 목표를 이뤘다”며 하루 16시간에 달하는 강행군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귀국 후 체중은 오히려 8kg 증가했다. 구혜선은 “안 먹으면 도저히 못 간다”며 “너무 힘드니까 ‘이 정도 고생했으니 보상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 있는 밥은 정말 다 먹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말한테 주는 밥, 쿠키와 각설탕까지 다 뺏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한의 고산 환경에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눈앞에 있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화제를 모았던 친환경 헤어롤 가격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저희 제품이 가격이 있는 편인데 공장식 가공이 어렵다. 전부 수작업으로 4차 가공까지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예술을 하던 사람이라 작품 가격을 매기는 데 익숙했지만 사업을 하면서는 원가와 수익 구조를 계산하게 됐다. 그 과정에서 돈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구혜선은 “‘허언증이다’, ‘말이 앞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저는 말을 해야 움직이는 사람이다. 말하지 않으면 저 자신도 행동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먼저 말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감독 활동에 대해서는 “제가 만든 영화는 다 실패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하지만 실패 덕분에 내공이 생겼고, 실패가 더 이상 두렵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혜선은 배우 활동은 물론 영화 연출, 미술, 음악,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헤어롤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면세점 입점에도 성공하며 사업가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chanyu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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