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박미선과 15만원 망고빙수 싹쓸이…‘옥장판’ 재점화엔 입 ‘꾹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옥장판 논란’을 다시 꺼내며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호영은 여전히 침묵했다. 대신 박미선과 호텔 세 곳을 돌며 최고 14만9000원짜리 망고빙수를 맛봤다.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은 16일 ‘한 그릇에 14만 9천 원?! 호텔 망고빙수 다 털어봤습니다(feat. 김호영)’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박미선은 “호텔 망고빙수를 기다리는 것 같아 리뷰하려 한다”며 “오늘 세 군데 정도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께할 인물로는 김호영을 소개했다. 그는 김호영을 두고 “내가 아는 남자들 중 가장 스윗하고 제일 멋쟁이”라고 말했다.

김호영은 평소 생과일을 즐기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생긴 건 과일을 잘 먹게 생겼는데 일절 입에 대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빙수나 케이크 위에 올라간 과일은 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망고는 안 먹는데 망고빙수는 먹는다”며 “호텔 것은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호텔의 망고빙수 가격은 13만원. 박미선은 “가격이 좀 사악하다”며 놀랐다. 김호영은 “가격이 점점 오른다. 그런데도 없어서 못 먹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초고가 가격을 바라보는 기준도 밝혔다. 김호영은 “가격대로 맛이 비례해야 하는 건 아니다”며 “5성급 호텔의 전망과 자리, 서비스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빙수가 나오자 박미선은 화려한 모습에 “이걸 어떻게 먹느냐. 아깝다”고 감탄했다. 김호영은 음식을 살핀 뒤 “13만원 값 한다”고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호텔의 망고빙수는 14만9000원이었다.

다만 박미선 채널이긴 해도, 영상 공개 시점이 묘하다.

옥주현이 최근 2022년 불거진 ‘옥장판 논란’을 다시 꺼내며 김호영을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김호영은 당시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옥장판 사진과 공연장 이미지를 함께 넣었다.

해당 글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을 둘러싼 인맥 논란과 맞물리며 옥주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이후 취하했다.

김호영은 당시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며 지인의 옥장판을 홍보하려고 올린 글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락된 듯했던 갈등은 옥주현의 최근 발언으로 다시 불붙었다.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에서 당시 고소를 취하한 일을 두고 “가장 후회한다”는 취지로 밝혔다. 해당 게시물로 큰 상처를 받았다며 김호영에게 사과받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나 김호영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무시 아니면 무대응 전략으로 읽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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