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선수단 임금 지급 지연 인정

“매각 과정 중 생긴 행정 절차 지연”

“빠른 시일 내 매각 절차 완료할 것”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e스포츠팀 디플러스 기아가 선수단 급여 지급 지연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급여 지급 지연에 대해 인정하는 동시에, 매각 절차를 진행 중임을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16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언제나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 여러분과 파트너사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 구단의 모든 운영을 현장에서 책임지는 사무국으로서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투명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기 진심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저녁 한 매체를 통해 디플러스 기아의 임금 지급 지연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는 운영난으로 인해 핵심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한 디플러스 기아 전 종목 선수들의 급여가 지연됐다고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매각 과정에서 생긴 행정 절차 지연으로 임금 지급이 지연된 사실을 인정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구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 한층 더 큰 규모의 역량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을 맞게 됐다. 동시에 경영 환경의 변화도 맞물렸다. 이에 구단과 선수단의 끊임없는 도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수자를 맞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는 경영적 결단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은 디플러스 기아의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 그리고 선수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기존에 협상을 이어오던 원구매자와 구체적인 협의를 긴밀하게 진행하는 한편, 구단의 가치와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줄 역량 있는 원매 후보자들과 매각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자, 전문 매각 자문 기업과 정식 계약을 체결해 업무를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구단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계약인 만큼, 최종 조율 및 매각 자문 과정에서 예상보다 행정적 절차가 다소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구단의 자금 계획에 일시적인 차질이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선수단 급여가 1개월간 지연 지급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또 “사무국은 본 사안이 발생하기 전 선수단과 코치진에게 현재 자금 흐름 상황과 매각 진행 경과에 관해 설명하고 정중히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소통 과정을 거쳤다. 구단의 과도기적 혼란 속 흔들림 없이 구단을 믿어주고 서로를 격려하며 훈련과 일정에 매진해 주는 선수단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금 지급 지연을 인정한 디플러스 기아는 최대한 빠르게 현 상황을 해결할 것을 약속했다. 그들은 “이번 사태에 깊은 책임 의식을 느끼며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조속한 급여 지급 완료와 구단 전반의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행 중인 매각 절차 역시 이른 시일 내 매듭지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재구축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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