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팬들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경기장 바로 옆에 대형 광고판 2개를 확보했다. 전 세계 축구팬이 몰리며 광고 수요와 비용이 치솟은 시기에도 핵심 길목을 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9일 미국 뉴저지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마돈나와 샤키라, 저스틴 비버가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여한다. FIFA와 글로벌 시티즌이 제작하고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이 공연을 기획한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공식 하프타임 공연을 여는 건 96년 역사상 처음이다. 미국프로풋볼 슈퍼볼처럼 경기 중간에 대규모 무대를 설치해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약 11분간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장 안팎의 무대 설치와 철거 시간까지 더해지면서 결승전의 하프타임도 기존보다 길어질 전망이다.
뷔의 글로벌 팬베이스도 역사적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뷔유니언과 바이두뷔바, 태형튜즈데이, Worldwide_KTH 등 국내외 팬베이스는 경기장 인근 대형 옥외광고판 2곳에서 뷔의 무대 참여를 축하하는 영상을 송출한다.
광고판은 경기장 바로 옆 도로에 자리했다. 결승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중과 주변을 오가는 방문객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핵심 지점이다.
광고는 지난 14일부터 결승전 당일인 19일까지 이어진다.

팬들은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옥외광고 수요가 급증하고 가격까지 치솟았지만, 가장 많은 유동 인구가 지나는 위치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뷔가 마돈나와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한 무대에 선다. 경기장 밖에서는 팬들이 마련한 대형 영상이 관중을 맞는다.
이번 결승전 공연은 전 세계로 생중계한다. FIFA는 축구와 음악을 결합한 첫 결승 하프타임 쇼를 통해 새로운 월드컵 문화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공연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교육 기금 조성도 지원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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