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홍진영이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 나이와 시간에 대한 진솔한 감회를 밝혀 눈길을 끈다. 특히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진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 홍진영은 야외 정원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회색 볼캡에 블랙 튜브톱, 편안한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영은 식사를 하며 자신의 내면을 담담히 꺼내 놓았다.

그는 “내 나이 마흔둘. 요즘 들어 자꾸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대, 30대 때는 잘 몰랐던 감정인데, 지나간 시간도 아깝고, 하루하루도 아깝고, 계절이 지나가는 것도 아깝다”고 털어놨다.

또한, 홍진영은 “아직 못 해본 것들이 많은 것도 아깝고, 살면서 만난 좋은 것들까지 그냥 지나치기엔 괜히 아깝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예전엔 빨리 지나갔으면 했던 시간들도, 요즘은 조금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하나하나 더 눈에 담고, 더 오래, 더 많이 기억해 두려고 하는 것 같다”며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오늘도 언젠가는 아까워질 것 같으니까. 다들 살아가면서 문득 ‘아깝다’는 생각 해본 적 있냐”고 반문하며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고 싶은 마음을 진지하게 전했다.

그는 가수 활동뿐 아니라 자신이 설립한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뷰티 CEO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35억 원 규모의 빌딩을 매입한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2007년 걸그룹 스완으로 데뷔한 후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엄지 척’, ‘잘 가라’, ‘오늘 밤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도 신곡 발표, 전국 행사, 사업 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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