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이른바 ‘꼼수 예매’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6000원 영화 할인권을 배포한 시점에 맞춰 사전 예매를 시작했다.

문제는 영화가 아직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상영등급 심의를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이다. 통상 상영등급이 확정된 이후 예매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인 만큼 등급 확정 전 예매를 강행한 것은 할인권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영화진흥위원회도 신속히 대응에 나섰고, 결국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예매는 지난 10일 중단됐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여름 텐트폴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 영화 할인권 혜택을 선점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같은 시기 개봉하는 나홍진 감독의 ‘호프’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디세이’는 모두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뒤 예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