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딸 등에 빨대 꽂은 엄마.. 천륜 끊은 장윤정이 용서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장윤정과 모친 사이에 이어진 오랜 갈등을 짚었다.
그는 “기자로 활동하던 당시 장윤정의 모친을 직접 취재한 적이 있다”며 “처음에는 억울한 사정이 있는 줄 알았지만 취재를 이어갈수록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는 2013년 장윤정 안티 블로그로 알려진 ‘콩한자루’에 모친 명의로 올라왔던 글도 다시 소개했다.
‘천하에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장윤정을 향한 원색적인 표현과 비난이 담겨 당시에도 논란을 일으켰다.
오래된 갈등이 다시 주목받은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투자 사기 의혹이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30일 장윤정의 모친이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고 보도했다.
고소인은 장윤정이 출연했던 TV조선 ‘미스트롯’ 관련 사업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모친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해 피의자 소재 불명을 이유로 수사를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정 측은 “십수 년 동안 모친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모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문자메시지와 투자 관련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며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과 함께 모친의 과거 형사처벌 전력도 다시 거론됐다.
모친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들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도경완은 최근 가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지친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도경완은 영상 말미에 “여러분이 주시는 사랑으로 우리 가족은 넘치는 행복과 웃음 속에 살고 있다”며 “그런데 가끔은 이유 모를 불안함 때문에 집 전체가 어두워지는 순간도 찾아오곤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도경완은 장윤정 모친 논란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관련 보도 이후 공개한 메시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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