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일본 성인비디오 배우 활동을 언급해 논란에 휩싸였다.

고영욱은 지난 12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현재 처지와 향후 활동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는 그저 사람들을 웃기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다”며 “한국에서는 직업을 구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일본 남자 성인비디오 배우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하며 “법적으로 가능하다면”이라는 표현으로 해당 분야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후 댓글에서도 “법이 허락한다면...”이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발언을 이어갔다.

고영욱의 해당 글은 곧바로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성범죄 전력으로 대중의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 성인비디오 배우 활동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고영욱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해 방송 활동을 이어갔으나,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3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고, 신상정보 공개 5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명령도 함께 선고받았다. 이후 2015년 출소했다.

출소 후 고영욱은 여러 차례 SNS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대중과 접점을 만들려 했지만 번번이 논란을 낳았다. 2020년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성범죄자 계정 운영을 제한하는 정책과 신고가 이어지며 하루 만에 폐쇄됐다.

2024년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나 이 역시 약 2주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이후 그는 엑스를 통해 근황과 생각을 전해왔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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