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국가대표’ 김주형(24·나이키)이 오랜 침묵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째를 따냈다.

김주형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르네상스 골프클럽(파70·728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3개월 만에 따낸 PGA투어 통산 4승째다.

지난달 US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슬럼프 탈출을 알렸던 김주형은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을 발판삼아 16일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브리티시 오픈은 메이저대회다.

우승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안개로 경기가 순연된 탓에 3라운드 잔여 홀과 4라운드 18홀을 연달아 돌았다. 최종라운드를 1타 차 공동 4위로 출발했는데,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10번 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넣어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를 올린 그는 12번 홀(파5)과 16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여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다.

호주 교포 이민우가 무섭게 추격했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민우는 15언더파 265타로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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