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냉혈 남실장, 현실에선 곰돌이…“이탈리아서 3살까지 살았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부장’의 냉철한 남실장 뒤에는 예상 밖의 이력이 있다.
배우 이동하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3살까지 살았고, 과거 군 복무를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했다.
아내 소진이 공개한 순한 일상과도 또 다른 반전이다.
소진은 11일 자신의 SNS에 “청량 남실장. 곰돌이 남실장. 파자마 남실장. 응원해요. 오늘도 기대해”라는 글과 함께 남편 이동하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붙어 서서 웃었다. 소진은 이동하의 볼을 감싸 안았고, 이동하는 편안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바라본다.
푸른 나무 아래에서 서로를 끌어안거나 나란히 걷는 모습도 담겼다.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속 냉혹한 남실장과는 정반대 분위기.
이동하는 ‘김부장’에서 주강찬(주상욱 분)의 비서실장 남실장을 연기하고 있다. 주강찬의 지시라면 무엇이든 실행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현실의 이동하는 소진이 표현한 그대로 ‘곰돌이 남실장’에 가까웠다. 여기에 과거 출생과 국적을 둘러싼 이력까지 다시 관심을 모은다.
이동하는 2016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당시 DJ가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한 이유를 묻자 그는 “군대를 다녀오기 위해 이탈리아 국적을 포기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희 부모님이 한국 사람이시고, 제가 이탈리아 가서 살 이유도 없어서 포기했다”라고 설명했다.
출생 배경도 직접 전했다. 이동하는 부모가 유학 중일 때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으며, 3살까지 현지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같은 해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이탈리아어를 부탁받자 “챠오, 본 지오르노”라고 인사했다. 얼마나 살았느냐는 질문에는 “3살까지 살았다”고 답했다.
이동하가 당시 방송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탈리아 태생이라는 배경보다 한국에서 살아갈 삶과 군 복무를 택했다.
소진과는 202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교제 끝에 부부가 됐고, 소진은 남편의 작품 활동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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