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부장’ 소지섭이 죽은 줄 알았던 딸 서수민의 생존을 확인했다. 하지만 부녀의 재회는 또 한 번 엇갈렸다
10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5회에서는 딸 김민지(서수민 분)를 찾기 위해 명포항으로 향한 김부장(소지섭 분)의 사투가 펼쳐졌다.
김부장은 김민지가 있는 곳으로 단서를 잡고 명포항으로 향했다. 상처를 안은 채 현장을 뒤지던 그는 금이빨(조복래 분) 패거리들을 한 명씩 제압하며 딸에게 다가갔다.
김민지는 살아 있었다. 냉동창고 안에서 정신을 차린 그는 “나 안 죽어, 아빠. 반드시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거야”라고 다짐했다.
김민지는 포기하지 않았다. 냉동창고 문을 살짝 열어 금이빨을 안으로 유인했고, 뒤에서 그를 가격해 쓰러뜨린 뒤 가까스로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지만 김부장이 냉동창고에 도착했을 때 김민지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텅 빈 공간에는 김민지가 남긴 글만 있었다.
“아빠 미안해. 무서워.”
김부장은 그 메시지를 보고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그는 애타게 김민지의 이름을 부르며 명포항 곳곳을 뒤졌다.
두 사람은 불과 몇 걸음 차로 엇갈렸다. 김부장은 멀리서 담을 넘어 도망치는 김민지를 발견했지만, 끝내 붙잡지 못했다. 김민지는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부장은 자신을 감시하던 언더커버 요원 정상아(손나은 분)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민지를 찾아야 모든 게 끝난다. 민지의 행방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정상아는 강국철(원현준 분)에게 김부장의 사정을 전했다. “김부장은 딸을 찾기 위해 폭주하고 있다. 딸을 찾으면 자수한다고 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강국철의 판단은 달랐다. 그는 “결국 딸이 김부장 약점이라는 거잖아. 김부장 딸 위치 파악해라. 우리가 먼저 인질로 확보한다”고 지시했다.

김민지는 한숨 돌린 듯 보였다. 하지만 그가 올라탄 차는 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차 안에 있던 인물은 주강찬(주상욱 분)이었다.
주강찬은 잠든 김민지를 바라보며 “호재라는 말 알아? 뜻밖의 호재. 이렇게 자기 발로 들어와 주다니 말이야”라고 섬뜩하게 말했다.
김민지는 냉동창고에서 탈출했지만, 더 큰 위기의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김부장은 딸이 살아있다는 희망을 얻었지만, 동시에 딸을 또다시 눈앞에서 놓쳤다.
방송 말미 공개된 6회 예고에서는 주강찬이 김부장을 향해 “나는 내 딸을 아주 사랑해. 그 어떤 잘못을 하더라도”라며 “네놈 딸을 다신 못 보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김부장은 “민지야, 아빠 왔다. 이제 집에 가자”고 말하며 다시 한번 딸을 향해 달려갈 것을 예고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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