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너무 아쉽다.”
6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두산 최민석(20)이 아쉽게 KBO 월간 최우수선수(MVP) 수상을 놓쳤다. 김원형(54) 감독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면서도 “정말 잘했는데 받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 접전 끝 SSG에 패하며 연승이 끊긴 두산은 시즌 상대 전적 3승4패로 근소하게 밀렸다. 같은 날 6위 한화도 패하면서 순위 격차는 1경기 차를 유지했다.

SSG 선발 전영준을 상대로 두산은 김민수(좌익수)-손아섭(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윤준호(2루수)-강승호(1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KBO 6월 월간 MVP가 발표됐다. 수상자는 LG 오스틴 딘. 올시즌 빼어난 성적을 기록한 최민석은 끝내 선정되지 못했다. 기자단 투표 14표, 팬 투표 3만2086표로 총점 23.28점을 적으며 3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미처 그 부분을 신경 쓰지 못했다”며 “MVP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잘한 거다. 받기 쉬운 상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제자를 격려했다.
최민석은 올시즌 리그 정상급 선발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5선발로 출발했지만, 전반기 16경기에서 9승2패, 평균자책점 2.33을 마크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끌었다. 퀄리티스타트(QS)도 11차례 작성했고,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다승 부문에서도 KIA의 아담 올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ssho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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