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맡긴 국회의원 자리 비워…검찰개혁·민생입법은 멈추지 않겠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강경숙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민의힘의 후반기 국회 원 구성 보이콧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국민이 맡긴 국회의원 자리를 비운 채 국회의 기능을 마비시키고 있다”라며 즉각적인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 6일 후반기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조를 거부한 채 국회 출석을 하지 않고 있다”라며 “국회의 300석은 국민이 한 표 한 표로 채워준 자리이며, 국민을 위해 일하고 정부를 감시하라고 맡긴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국회는 절반 가까운 의석이 비어 있다”라며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의원총회에서 투표용지 국정조사를 제외한 모든 국회 일정 보이콧을 결정했고, 자신들에게 배정된 상임위원장 자리와 상임위원직까지 포기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토교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의 운영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제 역할을 해주길 바라고 있지만, 국회는 반쪽 운영에 머물러 있다”라고 비판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시간은 우리 편’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라며 “그러나 국회를 비운 그 시간은 국민의 시간이며, 집값에 고통받는 서민과 전기요금 부담에 시달리는 자영업자,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게는 하루하루가 절박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야당은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국민이 부여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이 정치적 이유를 들어 국회를 떠나는 것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법제사법위원회를 둘러싼 정치적 주장만 반복하고 있지만, 국민이 바라는 것은 특정인의 재판이 아니라 검찰개혁 완수와 사법제도 개선, 개헌 논의 등 국민을 위한 입법”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민의 시간을 볼모로 잡지 말고 즉시 국회로 돌아와 국민이 맡긴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며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국회를 비운 상황에서도 검찰개혁의 시계를 멈추지 않고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입법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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