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후 첫 토방청담 개최… 주민 60여 명과 민생 현안 논의
농수로 개선·석산 환경복구·도로 확장 등 생활밀착형 민원 청취
“석산·토석채취장 환경복구는 물론 복구 공간 활용 방안까지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전북도당위원장, 국회 농해수위 간사)이 6·3 지방선거로 잠시 중단했던 현장민원실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약 4개월 만에 재개했다.
윤 의원은 지난 4일 정읍시 옹동면에서 주민 60여 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방청담을 열고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청취한 뒤 주요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윤 의원은 인사말에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선거로 잠시 중단됐던 토방청담을 다시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정읍시장과 민주당 도·시의원들이 힘을 모아 정읍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전북특별자치도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라며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하나하나 소중히 듣고 정책과 예산에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이어진 토방청담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질의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사항은 △작소마을 농수로 개선 △농촌지도상담소 환경 및 시설 개선 △용호리~오성리 구도로 보수 및 포장 △석산·토석채취장 난개발 방지를 위한 환경총량제 도입 △성칠마을 침수 및 배수시설 개선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전북 소외 문제 해결 등 지역 현안 전반에 걸쳐 제기됐다.
윤 의원은 작소마을과 성칠마을의 농수로 및 배수시설은 현장 확인을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촌지도상담소 시설 개선은 정읍시의원이 직접 현장을 점검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용호리~오성리 구도로는 현장 조사 후 보수 및 포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석산과 토석채취장 개발에 따른 환경 훼손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경총량제 도입을 위한 관련 법안을 이미 대표 발의한 만큼 주민들에게 법안 내용을 상세히 설명해 드리겠다”라며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서 전북이 소외됐다는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상실감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겠다”라며 “향후 조성될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와 연계해 전북에도 미들랩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균형 있게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용지·용수·전력 등 기반 여건을 갖춰 후속 반도체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정부와 기업에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토방청담을 통해 추진 성과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별정우체국 폐지 이후 발생했던 금융·우편서비스 공백 문제는 전북지방우정청과의 협의를 통해 옹동출장소 설치로 해결됐으며, 정읍 지황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20호로 지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지방도 708호선 4차로 확장사업이 제4차 전북특별자치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고시됨에 따라 정읍 동북권 발전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도 주민들과 공유했다.
토방청담을 마친 뒤 윤 의원은 작소마을과 성칠마을을 방문해 용·배수시설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상두산 석산 개발 현장을 찾아 환경 복구 실태를 살펴본 뒤 “석산과 토석채취장은 개발 이후 환경 복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환경 복구가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복구된 공간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 방안까지 함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윤준병 의원이 주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생활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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