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대만에 ‘역전패’
Window2 이어 또 졌다
3Q까지 넉넉한 리드, 4Q 추격 허용
연장에서 끝내 패배


[스포츠서울 | 고양=김동영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만에 또 졌다.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조 1위를 바라봤으나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은 3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Window3 B조 홈 2연전 첫 경기 대만전에서 80-82로 패했다.

Window1에서 중국을 연파하며 신바람을 냈다. 다음 Window2다. 지난 2월26일 타이베이에서 대만과 붙었다. 65-77로 패했다.
중국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신임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도 쓴맛을 봤다. 이어 3월1일 오키나와에서 일본과 붙었는데 72-78로 또 졌다.


Window3이다. 이번에는 홈에서 대만과 일본을 차례로 만난다. 현재 2승2패로 조 2위다. ‘무조건 2승’을 노렸다. 일단 대만전이 중요했다.
이현중이 NBA 도전을 위해 빠지면서 전력 누수가 컸다. 크게 문제는 없어 보였다. 3쿼터까지는 그랬다. 강력한 수비가 돋보였다. 공격도 여기저기서 됐다. 4쿼터부터 다른 팀이 됐다. 공격도, 수비도 다 안 됐다. 결과는 패배다.

이로써 한국은 2승3패가 됐다. 2승 후 3패라 치명적이다. 6일 일본과 붙는다. 여기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조 3위까지 다음 라운드를 간다. 지금 상태면 본선 진출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일본전 잡고 봐야 한다.
1쿼터 리드를 잡았다. 초반 살짝 어수선했다. 5-9로 뒤졌다. 여기서 힘을 냈다. 여준석 페이드 어웨이, 이정현 3점포 등으로 10-9로 뒤집었다. 여준석 돌파, 장재석 플로터, 유기상 3점슛 등이 나오며 25-17로 1쿼터 마쳤다.

2쿼터도 다르지 않다. 강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억제했다. 리바운드 싸움도 뒤지지 않았다. 장재석과 여준석이 계속 골밑을 노렸다. 이우석은 외곽에서 3점포 꽂았다. 어느새 30-17까지 달아났다.
최준용의 적극적인 포스트업도 있었다. 힘으로 밀어붙이다 페이스 어웨이로 전환하는 기술이 일품이다. 이정현은 안팎을 가리지 않았다. 변준형도 터졌다. 41-30으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는 더 벌렸다. 이정현 장재석 이승현 여준석 유기상이 점수를 올렸다. 교체로 들어간 에디 다니엘의 적극성도 빛났다. 잇달아 골밑 득점이다. 유기상 3점포, 장재석 레이업 등이 추가되며 65-49로 3쿼터 종료다.
4쿼터 주춤했다. 상대 에이스 천잉춘에게 연속 7점 줬다. 8분10초 65-56이 됐다. 바시르 가디아가에게 다시 연속 득점 주면서 67-61까지 쫓겼다. 1분30초 70-71역전까지 허용했다.


1분1초 이우석이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 레이업 넣었다. 상대 파울도 얻었다. 천잉춘 5반칙 퇴장이다. 추가 자유투 성공으로 72-70이다. 길벡에게 자유투 2개 주면서 72-72가 됐다. 19.3초 이정현이 3점포를 꽂아 75-72가 됐다.
7.2초 대만 린팅첸에게 3점슛을 맞았다. 75-75 동점. 앞서 가디아가 파울성 플레이가 있었으나 심판이 불지 않았다. 한국의 마지막 공격 실패로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 길벡에게 앨리웁 덩크를 맞아 76-77로 뒤졌다. 이후 엎치락뒤치락이다. 그러나 막판 다시 밀렸다. 마첸하오에게 실점하며 80-81이 됐고, 길벡에기 자유투 1개 줬다. 마지막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80-82 패배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