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연세대학교 농구부 선배 이상민 감독에게 유쾌한 ‘독설’을 날렸다.

3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SNS를 통해 이상민 감독이 출연하는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상민 감독은 후배 서장훈과의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그가 건넨 솔직한 조언을 공개했다.

이상민 감독은 “서장훈이 최근 내게 ‘이 멤버로 우승 못 하면 큰일 난다’며 잔소리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너도 선수 생활 해봐서 알지 않느냐. 우승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재치 있게 맞받아친 후 “본인도 한번 밖에 안했더구만요”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서장훈 역시 선수 시절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한 차례 경험한 바 있다.

이어 이상민 감독은 서장훈이 평소 자신을 향해 보내는 다소 황당한 의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서장훈이 ‘내가 본 사람 중에 이상민이 왜 인기가 많은지 정말 미스터리다’라고 자주 말한다”며 “그만큼 내 인기가 이해가 안 가는 모양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 감독은 서장훈의 현재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어릴 때 방송 출연을 가장 싫어했던 친구가 지금은 누구보다 방송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라며 “그 모습이 참 아이러니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 시절 1990년대 농구 붐을 이끌며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시대의 아이콘이었다. 프로에서 선수로서 총 3차례 챔프전 우승을 이끌었다.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도 2025-2026시즌 KCC 지휘봉을 잡고 정규리그 6위 팀을 챔피언 자리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다.

이상민 감독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8일 저녁 8시 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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