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송혜교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담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

최근 14년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가운데, 15년째 이어온 역사 알리기 활동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2일 SNS를 통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워싱턴 편’ 안내서 1만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제작됐으며, 공사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홈페이지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비롯해 구미외교위원부, 주미외교위원부의 역사와 위치, 독립운동 활동 등이 상세히 담겼다.

이번 기증으로 두 사람이 제작한 대한민국 역사 안내서는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멕시코시티 등 세계 주요 11개 도시로 확대됐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 방문이 해외 역사 유적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송혜교와 서 교수의 협업은 올해로 15년째다. 두 사람은 그동안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꾸준히 기증하며 역사 알리기에 힘써왔다.

특히 송혜교는 최근 14년간 함께한 소속사 UAA와 결별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서도 역사 후원 활동을 이어가며 의미를 더했다. 송혜교는 향후 1인 기획사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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