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법륜스님이 인공지능(AI) 기술로 자신의 목소리를 합성해 자신이 하지 않은 발언이 온라인상에 퍼졌던 황당했든 일화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스님과 손님’에서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우찬이 “AI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법륜스님은 “기술 발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발생할 부작용을 어떻게 막을지가 더 큰 과제”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법륜스님은 “어떤 사람이 제 목소리를 AI로 합성해 영상을 만들었다”며 “마치 제가 직접 이야기하는 것처럼 ‘곧 큰 재앙이 온다’는 식의 예언을 했다”고 AI로 인한 피해를 전했다.

그는 유튜브에 떠도는 영상 속에서 “팥 7알을 누르면 재앙이 사라진다”는 황당한 내용을 자신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술이 너무 정교해서 실제 제 목소리처럼 들렸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우찬 역시 “저도 AI 사칭 문제를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찬은 이날 방송에서 “작년 6월 데뷔 후 8개월 동안 정신없이 달렸고, 올해 초 잠시 쉬면서 저 자신을 돌아봤다”며 “그런데 공허함이 찾아왔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만족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데뷔 직후 성공이 또 다른 고민이 됐음을 고백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사람들이 말하는 행복은 대부분 원하는 것을 얻었을 때 느끼는 즐거움”이라면서도 “즐거움은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결국 괴로움이 찾아오고, 즐거움과 괴로움이 반복되는 것이 바로 윤회”라고 답했다. 그는 “즐거움만 얻고 괴로움은 피하려 하지만 둘은 항상 함께 온다”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거움과 괴로움 모두에 집착하지 않는다”고 성공에 따른 공허함을 해결하려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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