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가수 신지와 문원의 결혼식 현장이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를 비롯해 유재석, 차태현, 이찬원, 에일리, 인순이, 김성주, 박경림, 박현호·은가은 부부, 에일리·최시훈 부부, 심진화·김원효 부부, 백지영·정석원 부부, 조정민, 양지은, 별사랑, 황우림, 신성, 김범수, 솔비, 채연, KCM, 주영훈, 레이디 제인, 김수용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김성주는 가족여행 도중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혀 신지를 놀라게 했다.
결혼식 사회는 문세윤과 붐이 맡았으며, 축사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담당했다. 김종민은 “축사는 처음인데 신지의 결혼식에서 하게 돼 다행”이라며 신지와 문원의 앞날을 축복했다. 빽가는 자신을 “신지의 왼팔”이라고 소개하며 오랜 시간 친구이자 동료로 함께한 인연을 강조했고, 신지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강인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신부 대기실에서는 빽가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지를 보며 “새신부 같다 새신부”라고 감탄했고, 신지는 “그럼 새신부지, 헌신부냐”라고 장난스럽게 답했다. 결혼식 본식에서 신지가 문원의 손을 잡고 입장하자 빽가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방송 스튜디오에서 확인한 신지는 “빽가도 울었냐. 몰랐다.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축사에 이어 김종민과 빽가는 이수영의 ‘넌 감동이었어’를 축가로 불렀고, 신지는 노래를 듣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문원은 곁에서 신지의 눈물을 닦아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백지영도 축가를 맡아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던 중 감정이 북받쳐 잠시 노래를 멈추기도 했다. 백지영은 “신지는 누구보다 현명하고 사랑이 많은 사람이다. 좋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결혼식 2부에서는 문원이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직접 만든 노래를 선물했다. 문원은 “처음으로 해주고 싶은 선물이었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노래”라고 전했다. 노래를 부르기 전 신지가 울지 않길 바란다고 했지만, 정작 무대에서 감정이 북받쳐 문원이 먼저 눈물을 흘렸다.
신지는 지난달 2일 7세 연하의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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