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SG 8-2로 제압

임찬규 5이닝 1실점 승리투수

1146삼진으로 LG 최다 삼진 등극하기도

박해민, 구본혁, 신민재 멀티히트 활약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가 트윈스 LG 역대 최다 삼진 기록을 세운 임찬규(34) 호투와 폭발한 타선에 힘입어 연패서 벗어났다.

LG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서 8-2로 이겼다. 2연패에 빠져있던 LG다. 이날 승리로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4안타 4사사구 3삼진 1실점 투구를 펼쳤다. 6이닝까지 가지는 못했다. 위기가 없던 것도 아니다.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중 1146삼진으로 트윈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삼진 기록을 쓰기도 했다. 시즌 6승은 덤이다.

타선은 필요할 때 점수를 냈다. 2회말 5점을 뽑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해민이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구본혁도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민재 역시 멀티히트다.

2회초 먼저 실점한 LG는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문보경의 잘맞은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혔다. 이후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때리면서 출루했다. 박동원과 송찬의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가 꽉 찼다.

타석에 구본혁이 들어섰다. 애매한 타구가 유격수를 향해 갔다. 일단 오지환은 홈으로 들어왔다. 박동원은 2루에서 세이프. 1-1에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신민재와 박해민 연속 안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문성주 1루수 땅볼로 한 점이 더 들어와 5-1이다.

5회말 다시 한번 격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2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문성주 안타로 무사 1,2루. 오스틴이 적시타를 쳐 6-1이 됐다. 문보경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볼넷을 기록해 만루 찬스다.

박동원 삼진으로 2아웃. 다음타자 송찬의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 밀어내기 득점이 나왔다. 7-1이다. 구본혁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8-1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는 순간이다.

점수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LG는 우강훈, 배재준, 박시원 등 불펜 투수를 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초 실점했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8-2로 LG가 이겼다. 2연패 탈출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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