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통산 1146삼진 달성
LG 역대 삼진 1위 등극
대선배 김용수 기록 넘었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낭만 투수’ 임찬규(34·LG)가 트윈스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롭게 썼다. 1146삼진을 적었다. LG 역대 삼진 1위 등극이다.
임찬규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NC와 주말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한 LG. 홈에서 SSG를 맞아 연패 탈출을 노렸다. 중요한 임무를 띠고 임찬규가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에는 최지훈에게 안타를 맞고,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2회초에는 박성한에게 안타를 맞으며 점수를 줬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3회 마침내 대기록을 작성했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김재환을 상대했다. 앞선 타석에서는 볼넷을 줬지만,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볼카운트 2-2에서 본인의 주무기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임찬규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146번째 삼진이다. 이 삼진으로 팀 대선배 김용수의 1145삼진을 넘어섰다. 이제 LG 유니폼을 입고 임찬규보다 많은 삼진을 기록한 이는 단 한 명도 없다.
한편 3회말이 끝난 현재 경기는 LG가 5-1로 앞서고 있다. 지금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임찬규의 시즌 6승도 유력해 보인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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