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LG 맞아 ‘고졸 루키’ 선발 투입

내야 최윤석, 선발투수 김민준

사령탑이 시즌 전부터 기대했던 자원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SSG가 LG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중요한 첫 경기서 마운드와 내야에 고졸 루키를 선발로 세운다. 이숭용(55) 감독은 이들을 향한 기대감을 보였다.

SSG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전의산(1루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최윤석(3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민준이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이는 3루수로 나오는 최윤석과 선발 등판하는 김민준이다. 최윤석은 2025 KBO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5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동기 김민준은 1라운드 전체 5순위다. 사령탑은 시즌 시작 전부터 주목하던 자원들이다. 드디어 선발 기회가 찾아왔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최윤석에 대해 “2군에서 꾸준히 잘 성장했다.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마무리캠프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다. 빠르게 성장하는 게 보였다. 그리고 지금은 대안을 많이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최)정이가 오늘도 대타 정도밖에 안 된다.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며 “물론 올시즌도 중요하지만, 1~2년 후 뎁스가 더 두터워져야 한다. 그래서 조금 부침을 겪더라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김민준은 스프링캠프 당시 5선발 경쟁을 펼치던 후보다. 시범경기 때도 좋았다. 2경기 나와 5이닝 동안 1실점 했다. 평균자책점 1.80을 적었다. 그러나 개막 후 2군 경기서 등판 후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간이 더 걸렸고, 6월 들어 마침내 선발로 1군 데뷔전을 치른다.

이 감독은 “플로리다 캠프 때부터 남달랐다. 구종 가치, 마운드 운영 등을 봤을 때 신인 같지 않았다”며 “봉중근 코치와 통화했을 때도 근래 본인이 본 신인 중 질문 수준 등이 다르다고 했다. 마운드 운영 등을 봤을 때 1군 경쟁력 있을 거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차피 난 (김)민준이가 아프지 않았으면 5선발로 쓸 생각이었다. 오늘 개수는 70~80개 정도다. 일요일 등판은 아마 쉽지 않을 거다. 지금 바로 화요일 나왔다고 일요일에도 나오는 건 무리가 있을 것 같다. 부상 회복하고 이제 온 신인이기 때문에 무리시킬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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