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머렐(MERRELL)이 브랜드 최초의 카본 플레이트 트레일 러닝화 ‘스피드아크 피크(SpeedARC Peak)’를 공식 출시했다. 머렐은 지난 7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6 KOREA 50K 춘천(CC)’ 현장에서 해당 제품을 선보이고 공식 파트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스피드아크 피크’는 카본 플레이트와 차세대 SpeedARC™ 플랫폼을 적용한 트레일 러닝화다. 머렐은 약 5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제품을 완성했으며, 다양한 트레일 환경에서 반복적인 테스트를 통해 퍼포먼스를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공개가 이뤄진 KOREA 50K는 국내 대표 트레일 러닝 대회 가운데 하나로, 국제 기준에 맞춘 코스 설계와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 러너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국제 트레일 러닝 시리즈인 ‘스카이러너 월드 시리즈(Skyrunner World Series)’와 연계돼 열리며, 올해 춘천 대회에는 약 2,000명이 참가해 삼악산과 드름산 일대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머렐은 이번 대회에서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자 대상 신제품 트라이얼 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회 전날에는 셰이크아웃 런을 통해 트레일 러닝 커뮤니티와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실제 경기 결과를 통해 제품 경쟁력도 보여줬다. 머렐 에슬릿 백민혁 선수가 이번 대회 15K 부문에 스피드아크 피크를 착용하고 출전해 1위를 기록했다.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가 로드 러닝을 넘어 트레일 러닝 영역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가는 흐름 속에서, 머렐은 이번 출시를 통해 해당 카테고리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머렐 관계자는 “트레일 러닝은 머렐 브랜드의 헤리티지이자 핵심 카테고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 후원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트레일 러닝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머렐은 올해 에슬릿 팀 창단을 비롯해 트레일 러닝 생태계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며 퍼포먼스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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