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배 제4회 고교vs대학 올스타전

하현승 엄준상 등 특급 선수 총출동

한미일 스카우트 집결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한 제4회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이 야구 관계자들과 아마야구 팬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약 3000여명의 선수 가족과 지역 초중등 학생야구 선수단, 아마추어 야구팬들 앞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그 결과 고교팀이 대학팀에 6-4로 승리했다. 3회 대회까지 1승1무1패로 팽팽했던 역대 전적에서 고교팀이 한발 앞서가게 됐다.

고교팀 투수 베스트 플레이어는 부산고 하현승이, 타자 베스트 플레이어는 경남고 박보승이 선정됐다. 대학팀 투수 베스트 플레이어는 동의과학대 박세준, 타자 베스트 플레이어는 동의과학대 강도현이다.

우승팀 감독상은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받았고, 대회 MVP는 디자인고 박근서가 차지했다.

5회말 종료 후 열린 홈런레이스 결승에서는 고교팀의 서울고 김지우가 대학팀 연세대 김동주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는 한화이글스배 고교vs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와 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다.

지난 3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의 발전과 고교·· 대학 선수 간 교류에 크게 이바지했다. 아마추어 야구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KBO리그 10개 구란 스카우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ML) 12개 구단 스카우트, 일본프로야구(NPB) 2개 구단 스카우트가 경기를 관찰했다. 게임 슬로건 ‘Game of the dream’에 걸맞게 학생 야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가 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참가 선수들을 뒷바라지해 온 가족들에게 선수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기념구를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선수들은 물론 가족들도 함께 축하받는 자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밖에 한화는 이날 KBSA에 아마야구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학생야구 발전을 응원했다. 출전 선수들이 향후 훌륭한 프로스포츠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9일 오전 스포츠윤리교육을 진행하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화 관계자는 “프로야구 선수를 목표로 땀을 흘리고 있는 아마야구 현장을 다니다 보면 선수들이 점점 이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이 대회가 더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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